어떤 사람은 괜히 밉다. 뭔가 상충을 치고 있다. 어떤 사람은 만나니 좋고 말이 잘 통한다.
내가 어떤 것을 갖춰놨냐에 따라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범위가 커진다. 내가 이렇게 말했는데 저 사람이 이해를 잘 한다. 이는 내가 노력해놓은 것이 있어서이다. 어떤 자에게는 노력해놓은 게 없어서 이해시킬 수 없다. 이러면 말이 안 통해서 갑갑하다.
말이 안 통한다는 것은 내 질량이 모자란 것이다. 어떤 인연이 왔는데, 내가 이 사람을 이해시키지 못한다? 그럼 아 아직 내가 멀었구나 이렇게 봐야 한다. 내가 말했는데, 이해를 못하니, 이것도 이해못한다고 이 사람을 탓하면 이제부터 어려워져서 한단 떨어진다.
말은 말하는 사람이 이해되게끔 상대에게 말해야 되는 것이다. 그래서 듣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.
내가 말을 한번, 두번, 세번 했는데 이해를 못 시키면,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내가 물러 앉아야 한다. 사과를 해야 한다. 그러고 나면 내가 저 사람 탓을 안 한다. 이렇게 바르게 물러 앉았으니, 자연에서 너를 이제부터 이 공부를 시켜준다. 이렇게 겸손한 사람은 공부를 할 수 있다. 그런데 내가 잘못하고 내가 상대 탓을 하면 내가 어려워진다.
내가 말을 했는데 소통이 일어나면 서로 기운이 막 돈다. 그렇게 기운을 주고 받으면서 상생이 되고 있다. 그래서 사람이 오면 조금한 것부터 이해가 잘 되도록 설명해야 한다. 이렇게 소통이 되면 그 위의 것을 소통할 수 있다.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 다 가르치려 드니까 상대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.
지혜로운 사람은 상대가 에너지가 작으면 조금한 것부터 조금씩 설명해서 질량을 끌어올린다. 그러니 저 사람이 이해를 하고 아주 기분 좋아한다. 이 좋아하는 기운에 다시 내게 온다. 이렇게 상생된 후에, 그 다음 것을 이야기 하면 또 이해를 한다.
그래서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면, 언젠가 내게 사람이 찾아온다. 이 사람에게 내가 아는 것 통째로 다 말하면 못 받아들인다. 그래서 이해가 안 된다. 내가 생각하기에 제일 밑에 것 하나 말하면 그냥 받아들인다. 이 사람 근기에 맞게 가르쳐야 한다.
대부분 내가 배운 것을 통째로 다 가르치려고 드니, 상대가 하나도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. 튕겨져서 나간다. 가면서 이상한 곳이라고 하고 간다.
사람으로 진솔히 대하면서 공감해주고 하면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한다. 진솔하게 대하면서 모르는 것을 하나씩 일깨워주고 잡아주면서 멘토가 되어 간다. 그러니 이 사회에 덕되는 일을 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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